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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아동 : Literature

옛날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문학이라는 말을 대체적으로 학문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그것이 학문의 발달과 더불어 점차 의미가 한정되어 자연과학이나 정치·법률·경제 등과 같은 학문 이외의 학문, 즉 순수문학·철학·역사학·사회학·언어학 등을 총칭하는 언어가 되었으나, 오늘날에는 그 의미가 더욱 한정되어 단순히 순수문학만을 가리킨다. 따라서 문학이란 문예와 같은 의미가 되어 다른 예술, 즉 음악·회화·무용 등의 예술과 구별하고, 언어 또는 문자에 의한 예술작품, 곧 종류별로는 시·소설·희곡·평론·수필·일기·르포르타주 등을 가리킨다.

광야를 사랑하는 법

광야를 사랑하는 법

저자 : 김명자 정가 : 15,000원 발행일 : 2025.11.20 978-89-6511-578-6(03800) 김명자 시인이 『광야를 사랑하는 법』에서 언어로 촬영한 광야의 풍경은 사실 자신의 내면을 인화한 것이다. 그는 내면의 광야를 산책, 소풍, 방황, 여행, 방랑하는 취미가 있다. 그는 마음의 도화지에 세상의 풍경을 화구로 기쁨, 슬픔, 분노, 용서, 좌절, 소망, 권태, 기대, 우울, 환희를 선명하게 그려낸다. 풍경인문학이다. 예컨대 그는 자아 존재의 마음 풍경을 서정적으로 읽고 쓰고 그리고 조형하는 데 능숙하다. 시인이 터득한 광야를 사랑하는 비법이 존재와 세계를 환하게 밝힐 것이다. - 양병호│시인, 전북대 국문학과 명예교수

사랑으로 행복하우다

사랑으로 행복하우다

저자 : 황진철 정가 : 15,000원 발행일 : 2025.11.20 978-89-6511-577-9(03800) 황진철 시인의 시는 내면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포착한 서정적 자전시라고도 할 수 있다. 지나친 절망이나 비탄 대신 인간의 의지와 회복력을 품위 있게 드러내고 있다. 인위적인 수사나 장식없이 담담하고 진솔하게 표현함으로써 오히려 삶의 진정성과 체험의 깊이가 느껴진다. 스스로 자신을 조용히 다독이고 돌아보는 목소리가 독자의 마음을 잔잔히 울린다. 그의 시를 통하여 우리는 한 인간이 얼마나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자신을 치유할 수 있는가를 느끼게 된다. 누구나 삶의 어느 순간 겪게 되는 ‘견디기와 다시 걷기’의 여정에 대한 보편적 울림이 전해 온다. 삶의 고통을 정면으로 받아들이는 성숙한 인간의 태도를 볼 수 있다.

세 자매의 사랑이야기(貞操問答) 2

세 자매의 사랑이야기(貞操問答) 2

저자 : 기쿠치 간(菊池寛) 역자 : 박용만 감수 : 이성규 정가 : 16,500원 발행일 : 2025.10.23 978-89-6511-568-7(04830) 사랑과 질투, 순정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 자매의 이야기! 쇼와 초, 일본을 뒤흔든 문제작 『정조문답(貞操問答)』. 아름다운 난조가의 세 자매가 사랑과 자존심, 그리고 정조의 의미를 두고 펼치는 치열한 감정의 대결. 드라마로도 제작된 기쿠치 간의 대표작이 현대어 번역으로 다시 살아난다. 인간의 욕망과 윤리를 파헤친 걸작 심리극!

세 자매의 사랑이야기(貞操問答) 1

세 자매의 사랑이야기(貞操問答) 1

저자 : 기쿠치 간(菊池寛) 역자 : 박용만 감수 : 이성규 정가 : 16,500원 발행일 : 2025.10.23 978-89-6511-567-0(04830) 사랑과 질투, 순정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 자매의 이야기! 쇼와 초, 일본을 뒤흔든 문제작 『정조문답(貞操問答)』. 아름다운 난조가의 세 자매가 사랑과 자존심, 그리고 정조의 의미를 두고 펼치는 치열한 감정의 대결. 드라마로도 제작된 기쿠치 간의 대표작이 현대어 번역으로 다시 살아난다. 인간의 욕망과 윤리를 파헤친 걸작 심리극!

별나다

별나다

저자 : 유충구 정가 : 15,000원 발행일 : 2025.09.19 978-89-6511-555-7(03800) 『별나다』는 시인이 삶의 다양한 빛깔을 섬세하게 담아낸 시집입니다. 사랑과 그리움, 가족의 기억, 자연과 존재에 대한 성찰까지, 우리의 일상 속에서 흔히 스쳐 지나가는 감정들을 깊이 있는 언어로 포착했습니다. 시인은 마치 한 편의 사진처럼, 순간의 빛과 그림자를 한 줄 한 줄에 담아내며 독자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차갑게 다가오는 시어(詩語)들은 우리의 마음을 울리고, 잊고 있던 감정을 깨웁니다.

펜 끝을 따라 조금 더 멀리 가보려 해

펜 끝을 따라 조금 더 멀리 가보려 해

저자 : 유형준 정가 : 10,000원 발행일 : 2025.08.07 978-89-6511-524-3(03800) 원하는 게 있다면 힘껏 부딪혀야지. 해야 하는 건 잘 모르겠지만, 하고 싶은 건 명확했다. 글을 쓰고 싶었고 시를 써 책으로 남기길 원했다. 도전하는 작가가 되어 독자와 함께 나아가고 싶었다. 부딪히는 건 두려웠지만 그 후에 찾아오는 행복감은 글로 표현할 수 없었다. 본 시집을 읽은 독자님들도 저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카드 한 장

크리스마스 카드 한 장

저자 : 최자영 그림 : 가족 정가 : 18,000원 발행일 : 2025.06.25 978-89-6511-497-0 (77800) 동화의 특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린이들만이 가지고 있는 판타지 세계를 자극해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도와주는 것이다. 물론 다양한 가치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판타지 세계를 통해 풍부한 정서적 함양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 『크리스마스 카드 한 장』에서는 작품마다 이런 판타지 세계가 이루어진다.

그리워라 홍길동

그리워라 홍길동

저자 : 양병호 정가 : 12,000원 발행일 : 2025.06.05 978-89-6511-491-8(03800) 추억을 재미나고 처연하게 그려낸 인생 비망록 양병호 시집 『그리워라 홍길동』은 지나온 추억을 생동감 있게 리메이크하고 패러디한다. 시인을 키워온 문화예술철학과의 치열한 연애를 사색한다. 시인은 노래와 그림과 시와 영화와 책과의 신나는 연애사를 몽상한다. 그 추억은 아름답다. 그러나 처연한 슬픔이 배어있다. 그 추억은 재미나다. 그러나 아릿한 실의가 풍겨난다. 마치 인생이 기쁨과 슬픔과 희망과 좌절로 점철되어 있듯이.

인생 나그네

인생 나그네

저자 : 송치복 정가 : 13,500원 발행일 : 2024.11.22 978-89-6511-478-9(03810) 시인의 삶보다 앞만 보며 걸어가는 평범한 삶에 더 익숙하지만, 가슴에 늘 머무는 생각이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시인이기를 포기하지 말자!’ 하여 4년 만에 여섯 번째 시집을 세상으로 보냅니다.

마음두기

마음두기

저자 : 최준렬 정가 : 12,000원 발행일 : 2024.09.24 978-89-6511-475-8(03800) 최준렬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마음두기』는 지금껏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온 시인의 식물적 상상력을 담담하게 풀어낸 시들을 엮은 것이다. 시인의 삶은 어쩌면 식물과는 거리가 먼 삶이었을지도 모른다. 산부인과 원장으로서 새로운 생명을 받아내온 그는 그 누구보다 동적인 일을 해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시인이 어떻게 식물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까. 답은 간단하다. 항상 마음을 다스리고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여유를 간직한 채 살아왔기 때문이다. 이런 시인의 성품이 세월을 거름으로 만들어 시라는 열매를 맺게 만들었다. 『마음두기』에서는 마음을 다잡는 시인의 성숙함이 유독 돋보이는 시들이 많다. 변화하는 세상,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를 가지치기에 빗대어 풀어냈다. 고뇌를 거친 시인의 꽃핀 표현력이 시를 더욱 싱싱하게 만든다.

무위자연의 꿈꾸는 다락방

무위자연의 꿈꾸는 다락방

저자 : 정영석 정가 : 29,000원 발행일 : 2024.07.31 978-89-6511-464-2(03800) 無爲自然(무위자연)이라는 필명으로 한시를 써온 지 10년, 2010년경부터, 변변한 교재도 없이, 누구한테 師事(사사)를 받은 일도 없이, 이리저리 귀동냥으로 배워, 한시 형식인 平仄(평측)과 脚韻(각운) 등 규칙에 충실하게 작시를 해왔다. 그동안 삶의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매주 1회 정도 표현하다가 보니, 일기장이 되고, 추억이 되었다. 문학적 가치가 있고 없음을 떠나, 삶의 흔적이 되고, 발자취가 되었으니, 홀로 뿌듯한 마음에, 자작 한시 300首를 모아서 이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달무리가 파도가 된 밤

달무리가 파도가 된 밤

저자 : 유형준 정가 : 10,000원 발행일 : 2024.07.31 978-89-6511-465-9(03800) 대장 원숭이가 저에게 말하네요 / 원숭이답게 살아라 / 원숭이답게 행동하라 / 슬프지만 그게 저에겐 필요하지 않네요 나무 위 원숭이도 / 나무 아래 원숭이도 / 모두 원숭이니깐요 시 〈그게 저에겐 필요하지 않네요〉 중 나무 아래 원숭이도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나무 아래 글을 쓰는 원숭이입니다. 저는 이런 제 모습이 좋습니다. 독자님들이 각자 좋아하는 본인의 모습으로 살아가시길 응원하며 본 시집을 집필하였습니다.

찻잔에 매화꽃 띄우고

찻잔에 매화꽃 띄우고

저자 : 현명숙 정가 : 10,000원 발행일 : 2024.05.13 978-89-6511-459-8(03800) 월간 〈순수문학〉에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시인이 등단 15주년을 맞이하여 펴낸 첫 시집. 꾸준히 창작활동을 해 오는 동안의 작품 중에서 63편을 엄선, 가족, 이웃, 자연과 사물, 그리고 여행에서 얻은 새로운 경험과 감정을 이지적인 감성으로 녹여낸 감수성이 풍부한 시인의 서정시 모음

오구리 무시타로 단편소설

오구리 무시타로 단편소설

저자 : 오구리 무시타로 역자 : 박용만 감수 : 이성규 정가 : 14,000원 발행일 : 2024.03.20 978-89-6511-453-6(03830) 본 역서에서는 오구리 무시타로의 단편소설 중에서 『실낙원 살인사건(失楽園殺人事件)』, 『후광살인사건(後光殺人事件)』, 『성 알렉세이 사원의 참극(聖アレキセイ寺院の惨劇)』 총 3편의 단편을 소개한다.

바람은 인연을 나른다

바람은 인연을 나른다

저자 : 김경택 정가 : 13,500원 발행일 : 2023.04.30 978-89-6511-441-3(03800) 김경택 한의사의 단편 소설집 에 이은 장편 <바람은 인연을 나른다> 암투병을 하는 주인공 김동섭의 투병일지 형식의 소설로 지난날의 회상과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지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 등이 어우러져 지리산을 마치 주인공과 함께 오르는 기분이다. - 처음 시작은 한강 산책을 나가는 듯하나, 점점 책장이 넘어갈수록 주인공 김동섭이 마치 내가 된 듯 함께 괴로워하고, 기뻐하고, 산에 오를 때는 또 숨도 헐떡이며, 끝까지 쓰러지지 않는 주인공, 친구와 연인이 있고, 예술이 있기에 버텨나감을 볼 수 있다.

햇살 할머니

햇살 할머니

저자 : 데이지 정가 : 11,000원 발행일 : 2023.03.20 978-89-6511-427-7(07180) 마음의 봄비와 봄볕을 가득 선사하는 심리테라피 동화 컬러링북 실버의 마음을 다독이며 햇살 속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동화로 쓰고 그림으로 그려보았습니다. 할머니의 우울하고 외로운 마음에 어느 날 생명의 봄볕이 들어와 아름다운 삶을 채색합니다. 마음속 햇살 할머니와 만나는 동화 컬러링북이 당신에게 뚜벅뚜벅 찾아갑니다. 어쩌면 당신도 봄비와 햇살을 충분히 머금은 햇살 할머니일지도 모릅니다. 이제 세상을 밝게 비추어보는 시간입니다.

기쿠치 간 단편소설

기쿠치 간 단편소설

저자 : 기쿠치 간 역자 : 박용만 감수 : 이성규 정가 : 13,000원 발행일 : 2023.02.03 978-89-6511-420-8(03830) 본 역서에서는 기쿠치 간(菊池寛)의 단편소설 중에서 『무명작가의 일기(無名作家の日記)』(1918), 『투신자살 구조업(身投げ救助業)』(1917),『와카스키재판장(若杉裁判長)』(1918), 『어떤 항의서(ある抗議書)』(1919), 『시마바라신주(島原心中)』(초출 미정)의 총 5편의 단편을 소개한다.

소동파 명작 감상

소동파 명작 감상

역자 : 홍은수·권호 정가 : 14,000원 발행일 : 2023.01.10 978-89-6511-418-5(03820) 문학 작품의 탄생은 내면의 힘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그의 작품은 감수성의 자극을 넘어서 우리를 조금씩 깨우는 면이 있다. 늘 그랬듯 명확한 답이 없을 테지만 삶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묻게 만든다. 우리는 충분히 고민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적어도 놓친 부분들을 어루만질 수는 있다. 동파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그런 계기를 가질 수 있으리라. 이 책에는 동파의 시 21수와 25편의 사가 실려있다. 독자들은 이 작품들을 읽으면서 잠시 소동파가 되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에도가와 란포 파노라마 섬 기담

에도가와 란포 파노라마 섬 기담

저자 : 에도가와 란포 역자 : 박용만 감수 : 이성규 정가 : 13,000원 발행일 : 2022.12.28 978-89-6511-416-1(03830) 소설가 시부사와 다쓰히코에 따르면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 중에서 아마 가장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 『파노라마 섬 기담』이 아닐까’라고 서술하고 있다. 이 작품이 각종 여러 작품의 영향을 받아 집필된 것은 유명하다. 먼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금빛 죽음』은 그 구성이나 묘사 등이 거의 같다고 해도 좋을 만큼 유사하다. 『금빛 죽음』에 관해 란포는 “나는 이 소설이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의 『아른헤임의 영지(The Domain of Arnheim)』(1847)와 『랜더의 별장(Landor’s Cottage)』(1849)의 착상과 흡사한 것을 깨닫고는 아, 일본에도 이런 작가가 있었구나, 이것이라면 일본 소설도 좋아질 수 있다.”며 거의 광희했다고 한다.

유메노 규사쿠 단편 추리소설 소녀 지옥

유메노 규사쿠 단편 추리소설 소녀 지옥

저자 : 유메노 규사쿠 역자 : 박용만 감수 : 이성규 정가 : 13,500원 발행일 : 2022.11.30 978-89-6511-412-3(03830) 본서는 유메노 규사쿠(夢野久作)의 단편 추리소설집 『소녀지옥(少女地獄)』을 번역한 것으로, 원본은 1936년 구로시로쇼보(黒白書房)에서 간행되었다. 이번 역서에 사용한 저본(底本)은 1976년 발행된 가도카와쇼텐(角川書店) 가도카와분코(角川文庫)의 『소녀지옥(少女地獄)』으로, 1990년 2월 20일에 26쇄가 출간되는 등 아직까지 두터운 독자층을 가지고 있다. 『소녀 지옥(少女地獄)』에 수록되어 있는 3편의 단편소설에는 남성 중심의 사회 속에서 강하게 살아가는 여성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런 점에서 일본 근대문학에서는 여자를 탐닉하는 남성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 주류였던 것과 비교하면 신선하다고 평할 수 있다.

에도가와 란포 호반정 사건

에도가와 란포 호반정 사건

저자 : 에도가와 란포 역자 : 이성규·오현영 정가 : 13,000원 발행일 : 2022.11.28 978-89-6511-411-6(03830) 주인공인 ‘나’는 요양을 위해 호수 근처 ‘호반정(湖畔亭)’이라는 여관에 머물게 된다. 나는 렌즈나, 안경을 이용한 장치를 통해 남을 들여다보는 습관이 있다. 호반정에서도 탈의장에 그러한 장치를 설치해놓고 자기 방에서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장치를 통해 여성이 누군가의 칼에 찔려 쓰러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갑작스러운 사건에 놀라 머뭇거리다 이내 목욕탕으로 행했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고 여성이 쓰러진 흔적조차 없었다. 문득, 방을 나와 목욕탕으로 가는 도중에 커다란 트렁크를 든 2명의 남자가 여관에서 떠나는 것을 마주친 기억을 떠올린다.

사카구치 안고 추리소설 명작 1

사카구치 안고 추리소설 명작 1

저자 : 사카구치 안고 역자 : 이성규·오현영 정가 : 12,000원 발행일 : 2022.09.26 978-89-6511-404-8(03830) 『투수살인사건(投手殺人事件)』 사카구치 안고가 최초로 쓴 본격 추리소설이다. 나쁜 정부가 있는 여배우 아카쓰키 요코를 좋아하게 된 신인왕 야구선수 오시카가 자신의 이적금으로 여배우와 정부의 관계를 청산하려다가 사체로 발견된다. 『난킨무시살인사건(南京虫殺人事件)』 밀매조직의 두목 ‘미스난킨’으로 여겼던 히루메나나코가 살해당한 사건. 중국인 진씨 저택으로 도망친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의외의 증거품인 ‘난킨무시’에서 진상이 밝혀진다. 『그림자 없는 살인(影のない犯人)』 온천도시에서 가장 큰 별장 마에카와 집안의 당주인 잇사쿠가 병에 걸린다. 의사인 나미키, 검술사인 우시쿠 겐사이, 잇토보리 목조가로 남화가인 이시카와 교로쿠 세 명 모두 주인에게 신세를 지고 있어 누가 잇사쿠에게 독약을 먹였는가의 논쟁을 벌인다.

고가 사부로 단편 추리소설

고가 사부로 단편 추리소설

저자 : 고가 사부로 역자 : 이성규·박용만 정가 : 12,000원 발행일 : 2022.09.30 978-89-6511-405-5(03830) 『혈액형 살인 사건(血液型殺人事件)』 주인공 의대생 우자와 겐이치(鵜澤憲一)의 추리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사랑의 삼각관계 끝에 생기는 비극과 유서에 의한 진상 고백 등 흥미진진하다. 『니켈 문진(ニッケルの文鎮)』 진료소의 원장의 잔시중을 드는 하녀 야에(八重)의 독백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작가는 일본 여성어를 극명하게 잘 묘사하고 있다. 특히 니켈 문진을 사용한 교묘한 트릭,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도둑의 정체, 뿔뿔이 흩어진 원고를 둘러싼 소동을 그린 추리소설이다. 『급행 13시간(急行十三時間)』 협박단의 수법을 흉내 내서 고리대금업을 하는 아버지로부터 감쪽같이 거금을 뜯어낸 아들과 친구인 주인공. 거금을 전달하기 위해 야간 급행열차가 탔는데, 가짜 지폐로 몰래 바꿔치기 당하고 만다.

에도가와 란포 단편 추리소설 1

에도가와 란포 단편 추리소설 1

저자 : 에도가와 란포 역자 : 이성규·오현영 정가 : 13,500원 발행일 : 2022.09.27 978-89-6511-403-1(03830) 『D비탈길 살인사건(D坂の殺人事件)』 란포(乱歩)의 초기 작품으로 본격파 추리소설 『빨간 방(赤い部屋)』 가능성의 범죄를 그린 추리소설 『도난(盗難)』 어느 종교단체(신흥종교단체)가 제재인 소설 『지붕 밑의 산책자(屋根裏の散歩者)』 무척 인기가 많았던 작품 『인간의자(人間椅子)』 서두와 말미를 제외하고는 긴 편지문으로 구성되어 있는 반전소설

음험한 짐승

음험한 짐승

저자 : 에도가와 란포 역자 : 이성규·오현영 정가 : 12,000원 발행일 : 2022.09.26 978-89-6511-402-4(03830) 『음험한 짐승(음수;陰獣)』의 원제목인 『음수(陰獣)』는 저자 란포(乱歩)에 의하면, “고양이 같이 얌전하고 음침하지만, 어딘지 비밀스러운 무서움과 섬뜩함을 지닌 짐승”이라고 한다. 이 작품 『陰獣』에 등장하는 2명의 탐정작가 중 ‘사무카와(寒川)’는 작가 고가 사부로(甲賀三郎)를, ‘오에 슌데이(大江春泥)’는 란포(乱歩) 자신을 모델로 삼고 있다. 그리고 작중 슌데이(春泥)의 저작은 셀프 패러디한 것으로서, 란포(乱歩)의 저작을 바탕으로 한 소설 이름이 작중에 복수로 등장한다. 이 소설에서는 실업가 오야마 로쿠로의 아내인 시즈코(小山田静子)가 주요 등장인물로 여학교 4학년 때에 히라타 이치로와 한때 사귀고 있었으며, 슌데이에게 협박을 받아 사무카와에게 조력을 요청하면서 사건이 의외로 전개된다.

두 번째 입맞춤

두 번째 입맞춤

저자 : 기쿠치 간 역자 : 이성규·오현영 정가 : 19,000원 발행일 : 2022.08.26 978-89-6511-397-3(03830) 두 번째 입맞춤(第二の接吻)」은 「신주후진(真珠夫人)」을 뛰어넘는 명작으로, 연애, 격투, 살인사건과 모든 엔터테인먼트의 요소를 지니고 있는 기쿠치 간(菊池寛)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여주인공 야마노우치 시즈코(山内倭文子)는 천애 고아로, 큰 외삼촌인 가와나베 소타로(川辺宗太郎)에게 몸을 의탁해 성장했다. 가와나베 소타로 집에는 무라카와 사다오(村川貞夫)라는 수재에다 미남자인 청년이 기거하고 있었는데, 무라카와 사다오 역시 아버지가 죽은 후 가와나베 소타로에게 학비 지원에서 회사 취직까지 보살핌을 받고 있었다. 이렇게 같은 처지의 두 남녀 사이에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왕건과 일현

왕건과 일현